DSLR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무릇 얼마나 좋고 비싼 카메라를 쓰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찍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게 당연한 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싸구려 카메라는 곤란하고, 기본적인 기능만 갖추면 그것은 비록 DSLR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카메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카메라는...

1. 조리개 돌리는 방식의 수동촛점 지원. 스위치 방식은 다소 불편합니다.

2. 광각 렌즈를 교환해서 쓸 수 있는 방식. 특히 풍경사진을 찍을땐 좁은 화각이 불편하더군요.

3. B셔터 지원. 야경이나 밤하늘을 찍을때 꼭 필요합니다.

4. 편한 그립. 요즘 카메라 대부분은 너무 크기가 작아서 놓치기 쉽더군요. 손에 두툼하게 잡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똑딱이가 필요합니다. DSLR은 너무 비싸요.

Posted by MaanM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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