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런칭행사때 받은 Windows 7을 이제서야 설치해 보았습니다. 아직 이것저것 헤매는 부분이 많은데 Windows Vista 기반이라 해도 이것저것 달라진게 많아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한참 뒤늦긴 하지만 일단 리뷰를 위해 잠시 경험한걸로 이전 Windows XP, Vista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게 있다면,

1. Windows Media Player 12 - 대략 15,000곡 정도의 음악을 라이브러리로 구축해 놓고 사용하는데, 다른 음악재생기에 비해 WMP12의 라이브러리 탐색 속도는 가히 예술적으로 빠르네요. 윈도우 파괴의 사명을 띄고 만들어진 iTunes야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WMP11에서도 이정도 규모의 라이브러리를 스크롤을 통해 탐색할땐 다소 버벅거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WMP12에서 라이브러리 탐색 속도는 그냥 탐색기에서 파일 탐색하는 느낌과 동일합니다.

2. Bluetooth - 제가 쓰는 블루투스 스택이 Broadcom인데, 이게 드라이버가 많이 구질구질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해선, 드라이버와 함께 깔리는 소프트웨어가 마치 Windows 3.1을 보는듯하죠. 때문에 가장 최근에 컴퓨터를 포맷했을땐 블루투스 스택을 아예 장착하지도 않았는데, Windows 7에선 장치가 자동으로 잡힐 뿐더러 구질구질한 소프트웨어 설치도 필요 없으니 한결 좋습니다.



그리고 다소 안좋아졌다고 - 뭐 아직 제가 몰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면,

1. 인터넷에 접속되었을때 데이터 송수신을 나타내는 트레이 애니메이션이 안나타나는군요.

2. 이전 버전과 달리 작업표시줄 등 달라진 부분에 대해 기존 모습을 보이게 하는 옵션이 없네요. 고전 스타일까지 바라지는 않으니, 적어도 XP나 비스타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나게 해주는 옵션이 아쉽습니다.



아직 정식 리뷰는 아니라서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긁적여 봤습니다.


Posted by MaanMa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