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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7.10 스크린샷 (출처: A2님의 블로그)



제 블로그를 보시다 보면 간혹 기분이 애매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안그래도 MS의 독점이 문제가 되는데 다루고 있는 주제는 거의 윈도우 중심적이고, 거기에 좀 과도할 정도로 윈도우를 편애하고 있지요.

어쩔수 없는게, 데스크탑에서 사용해본 운영체제라곤 모두 MS 운영체제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MS-DOS 3.3부터 5.0, 6.22를 거쳐 Windows 3.1, 95, 98, Me, NT, 2000, XP, Vista까지 온통 MS운영체제 일색이지요. 물론 용산전자랜드의 맥샵에서 OS X를 조금 긁적거려 봤고, 라이브CD를 통해 리눅스를 한 몇시간 만져봤지만 이건 말그대로 어떻게 생겼는지만 봤을 뿐이지, 사용해봤다 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반면 윈도우의 경우 아무리 처음보는 윈도우라 하더라도 거의 본능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찾을 정도로 익숙해져 있고 말이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무리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식 블로그라 하더라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걸 구라를 쳐서 이러니 저러니 하기 무리가 따릅니다. 아무리 제 말의 90%가 거짓말이고, 9%가 사발이며, 1%가 구라라 한들 말이죠... :D

그래도 다시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여러 블로거분들의 블로그들을 알음알음으로 찾아가다 보니 요즘들어 더더욱 OS X나 리눅스를 사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PC사이트나 PC잡지에서조차 접하기 쉽지 않은 여러 OS의 모습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 중 오늘따라 저의 마음을 끈 화면이 있었으니, 바로 제일 앞에 있는 우분투 7.10의 스크린샷입니다. (출처: A2님의 블로그) 특히 우분투 7.10의 기본폰트라는 저 미려한 글꼴에서 말이죠. 맥 OS도 사용해보고 싶긴 하지만 하드웨어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잠시 미뤄두고서라도 현재 장난감용으로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는 저의 세컨 본체엔 뭔가 다른 모습으로 꾸며주고 싶네요.

운이 좋게도 제 블로그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리눅스를 사용하고 계신지라, 예전처럼 맨땅에 헤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쯤에 나름 준비하고 우분투를 설치했다가, 준비해놓은 드라이버조차 어떻게 설치하는지 몰라서 금방 포기했거든요. 아마 조만간 저의 편향적인 OS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의미있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아마 그쯤해서 더 재미있는 블로그가 만들어 지겠죠?

Posted by MaanM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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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aco 2008.02.1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영합니다. :)
    우분투가 사실 그리 쉬운 운영체제는 아닌데, 요즘 쓰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구글링하면 문제점은 거진 해결되더군요.
    모르시는게 있으시면 IRC에 오셔서 질문하셔도 답변해주실 분들 많습니다.
    irc.hanirc.org 의 #ubuntu

    • MaanMaan 2008.02.17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성의 게으름 탓에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저의 세컨이 XP에도 버거워하는 탓에 우분투로의 이주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잘 부탁드려요~ :D

  2. 랜덤여신 2008.02.16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스크린샷을 보면서 리눅스에 대한 투지를 불태운(?) 경우라서, 공감이 가네요. 한때는 다른 사용자를 리눅스로 유인(?)하기 위해 http://barosl.com/gallery/v/linux/ 같은 리눅스 스크린샷 갤러리도 만들어봤는데, 요새는 귀찮아서 통 못 하고 있어요.

  3. 크리넥스 2008.02.16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답이 없는 저 뿌~연 한글글꼴 때문에 리눅스가 싫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lcd에서는 이쁘게 보인다는 소리가 있으니 뭐...

    • Draco 2008.02.17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스샷의 한글폰트 안티알리아싱 설정은, 디폴트인것으로 보이구요... 시스템의 모양새 설정을 조절해서 한단계정도 더 선명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 MaanMaan 2008.02.17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티알리아싱을 걸은 글꼴을 선호합니다. 그래서인지 XP를 버리고 비스타로 빠르게 옮겨왔지요. (듀얼코어와 클리어타입 충돌문제...)

    • 랜덤여신 2008.02.17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리눅스에서 MS 굴림 쓰고 있어요.

      윈도우 비스타도 안티얼리어싱 글꼴 쓰던데, 나중에 적응이 되려나 모르겠어요. 뭐,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요.

  4. A2 2008.02.16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릴같은 것만 돌리지 않으면 CPU 1G이상, 램 256M이상, 하드 4G이상이면 최소사양입니다.
    트랙백도 날릴께요. ^^

  5. galmaegu 2008.02.17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렁 넘어오세요
    윈도우와 함께 사용한다고 뭐라할 사람도 없고,
    설치때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던 문서들도 가져올까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합니다 ^^
    그런데 은돋움 글꼴이 생각만큼 그렇게 미려하지는 않습니다... (^^;;;)
    사용자 설정하기에 따라서 차이가 좀 나거든요

    • MaanMaan 2008.02.17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맑은고딕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
      개인적으로 맑은고딕같은 뭔가 빠진듯한 글꼴보다 은돋움(인가요?)같은 균형잡힌 글꼴을 선호하지요.

  6. 소금이 2008.02.17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추얼머신이나 버추얼피시같은 프로그램으로 윈도우에서도 리눅스를 설치할 수 있어요. 호기심에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을듯하네요 ^^

  7. 떠돌이 2008.02.1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은돋움 글꼴이 7.10 부터 흐려지자 힌팅설정을 최대한 약하게 해놓고 쓰시는데.. 그렇게 하면 은돋움도 뭔가 없어보이죠=_= 전 오히려 안티앨리어싱이 익숙해지니 그 이전의 글꼴들은 너무 날카로워서 눈이 아프군요(인간이란-_-;)

    저도 맑은 고딕보다 은돋움을 더 선호합니다. 맑은 고딕은 뭔가 글폭과 길이의 밸런스가 안맞아보여요(...)

  8. galmaegu 2008.02.19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은고딕 9가 리눅스에서 하고 윈도우즈에서 하고 크기가 좀 다른것 같아요

    폰트 렌더링방식 차이때문에 그런것이겠지만

    맑은고딕 9포인트가 리눅스에서는 분명 크게 그려집니다 그래서 모양이 별로인듯 ㅠㅠ

    비스타에서 맑은고딕이 확실히 가장 깔끔한것 같기는 해요

    • MaanMaan 2008.02.20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좀 균형있는 글꼴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맑은고딕은 글자에 따라 높이차가 좀 심한게 꼭 타자기 시절 글꼴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9. daybreaker 2008.04.1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은 고딕이 그런 모양을 하게 된 게 오히려 한글의 초성·중성·종성 체계를 더 잘 나타내기 위해서 그렇게 디자인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나'라는 글자보다 '날'이라는 글자가 윤곽이 더 크게 보이도록 한다고 해야 되나...; 저는 맑은 고딕 좋아하는데, 비스타든 XP든 작은 크기의 클리어타입은 여전히 맘에 안 드네요; 맥에서는 맑은 고딕 잘 쓰고 있지요.